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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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박은선 성별 논란, 인권위 조사 필요"

기사입력 2013.11.06 22:14 / 기사수정 2013.11.06 22:24

대중문화부 기자


박은선 성별 논란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인권위 조사 촉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대해 "선수의 인권 보호를 위해 인권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wjs 원내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가인권위원장에게 박은선 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병현 원내대표는 이어 "인권위 직권조사를 통한 조속한 권고가 필요하다다. 인권위에서 오늘 여자축구연맹에 실태파악 공문 보냈다고 한다"며 "인권위의 조속한 조치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은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여자축구연맹에 정확한 해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시즌 리그 보이콧을 담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월드컵, 올림픽 때도 검사를 받아서 경기 출전도 하고 다 했는데 그때도 어린 나이에 기분이 많이 안 좋고 수치심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젠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푹 쉬다 내년 시즌 준비하는데 집중하려 한다. 니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도 내 할 일 하련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박은선은 이번 논란에 큰 충격을 받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청은 익일(7일) 서울시체육회 1층 강당에서 서정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입장 발표를 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은선 성별 논란 ⓒ 전병헌 원내대표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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