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신앙 생활도 공개, 발가벗은 느낌" (블랙가스펠)

▲블랙가스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블랙가스펠' 양동근이 자신의 사적인 부분까지 영화를 통해 공개된 소감을 밝혔다.

정준과 양동근,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는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블랙가스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블랙가스펠'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촬영된 음악 영화인 만큼 양동근은 "그동안 가수와 배우를 하면서 매체를 통해 모든걸 이야기 한다. 여자친구와 손만 잡아도 사진이 찍힌다. 그런 현실들 속에서 내 시간을 갖고 싶었다. '블랙가스펠'에 나온 신앙과 관련된 부분도 개인적이고 싶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배우로 살면서 식당을 가도 내 시간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신앙을 하는 시간은 온전히 내 것이고 싶었다. 그러나 촬영을 하면서 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영적인 체험도 했다. 그런 것들을 통해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내려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블랙가스펠'은 흑인 음악의 모태가 된 장르 블랙가스펠의 본고장 뉴욕 할렘으로 떠난 동갑내기 친구 양동근, 정준, 김유미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다.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블랙가스펠 정준,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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