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아버지 김명수의 위기를 목격하고 눈물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아버지 기자오(김명수)의 위기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왕유(주진모)의 명령을 받고 고려로 유배를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을 유배지인 대청도에서 보필했다. 그러던 중 연철(전국환) 일가의 계략으로 대청도 관아에 원나라의 병사들이 기습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기승냥은 타환을 데리고 아수라장이 된 관아를 빠져나와 개경으로 가기 위해 배가 준비되어 있는 바닷가로 향했다. 그때 연철 쪽으로 돌아선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이 기승냥과 타환의 뒤를 쫓아 화살을 쐈다.
기승냥은 타환 대신 화살을 맞아 팔에 심한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기승냥 덕분에 목숨을 건진 타환은 백안을 다시 자기 편으로 만들며 기승냥과 함께 무사히 배에 올라탔다.
인주에 도착한 기승냥은 개경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기자오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심양왕 왕고(이재용) 앞에 무릎 꿇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기승냥은 눈앞에서 죽음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보고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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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지원, 김명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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