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근 내과를 둘러싼 '비밀', 제작진이 풀어줬다

▲ 조태근 내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밀'에 깨알같이 등장하는 '조태근 내과'의 정체가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조태근 내과'의 존재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이에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조태근 내과'는 지난 12회 유정(황정음 분)과 민혁(지성)의 버스정류장 신에서 정류장에 붙어있던 광고물에 등장한 병원 이름이다.

이에 궁금증을 품은 한 네티즌은 "오늘 영향력이 있었던 '조태근 내과'! 내일부터 '조태근 내과'에 사람 엄청나게 몰리는 것 아닐까? 나도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고 말해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던 중 한 네티즌은 '혹시 조태근은 조민혁과 지성의 본명인 곽태근의 합성어가 아닐까요?' 라고 글을 올리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지도 검색을 했는데 '조태근 내과'라는 상호가 없어요. 혹시 제작진이 우리에게 주는 깜짝 선물?"이라는 글을 올려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고 네티즌들의 추리가 시작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류장에 등장한 '조태근 내과'는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마련한 작은 재미"라면서 "방송 전 CG로 작업해 완성했고 많은 분들의 추리처럼 조민혁의 성과 지성의 본명을 따 병원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내과로 설정한 이유는 유정의 상처받은 마음을 민혁이 따뜻하게 치유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조태근 내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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