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망가진 탑 닮은 꼴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빅뱅의 탑을 닮았다. 결혼전에는 사람들이 다 부러워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돼지가 됐다고 한다. 결혼 2년만에 25kg가 쪘다. 남편의 지금 몸무게는 106kg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망가진 탑 닮은 꼴 남편은 "결혼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한참 배가 찌고 있는데 귀엽다고 해주더라. 배가 건방져졌다. 막 먹었다. 집 사람 책임이다"라고 살을 방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젊었을 때는 진짜 장난 아니었다. 발렌타인데이 때나 초콜릿도 엄청 받았다. 결혼하니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더라. 일부러 찌운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너무 게을러졌다. 딸이 이제 막 걷기 시작했는데 산책 좀 가지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 서운했다"라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2AM, 박지윤, 메이비, 수현, 케빈, 서인국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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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망가진 탑 닮은 꼴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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