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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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타 방송사의 인기 요인 분석 '대세 입증'

기사입력 2013.11.04 16:51 / 기사수정 2013.11.04 16: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밀'이 타 방송사에서도 거론되며 인기가 허언이 아님을 입증했다.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비밀 신드롬'을 형성한 가운데, 이러한 신드롬이 유례없는 타 방송국의 '비밀' 다루기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eNEWS– 뉴스 진품명품'에서는 '비밀'이 연출, 연기력, 스토리의 삼박자를 갖췄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출연진들은 첫 번째 인기요인으로 섹시하고 세련된 연출을 꼽았다. MC 허준은 이다희가 당구를 치는 장면이나 지성의 수영장 파티신 등이 섹시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이응복 감독의 세련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력에 극찬을 보냈다.

이어 패널들은 주연 배우인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의 연기력을 치켜세웠다. 특히 경제전문가 임종혁은 '조토커' 지성이 돋보인 장면으로 횡단보도 장면을 꼽으며 "증오, 연민, 사랑의 감정을 하나의 표정으로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탄탄한 스토리를 극찬했다. 미스터리와 청춘, 멜로의 요소가 촘촘한 스토리로 엮여 있어 드라마를 볼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또 같은 날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속 코너 '예능심판자'에서는 히로인 황정음을 집중 조명했다. 패널들은 황정음의 연기력을 흥행요소 중 하나로 꼽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김구라는 "귀를 닫지 않고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황정음의 큰 장점"이라 평했고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때부터 황정음의 팬이라고 밝힌 강용석은 황정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황정음의 연기력이 급성장을 이룬 이유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연기력이 갑자기 월등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이건 착시효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밑바닥에 깔아왔다"고 의견을 게재, 연기력이 하루아침에 성장한 것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허지웅은 "원체 목소리에 비음이 심하다. '하이킥' 때는 도움이 됐고 SBS 드라마 '자이언트' 초-중반에는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비밀에서는) 발성을 많이 해결했다. 그래서 연기력이 급격히 늘어 보이는 것"이라며 호평을 내놨다.

이처럼 '비밀'의 인기가 타 방송사에서도 언급되며 '비밀'에 대한 관심도는 한 단계 더 상승했다. 특히 지성과 황정음의 '무릎 키스'가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비밀'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황정음, 지성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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