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 인상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는 퓨처스리그를 빛낸 4인의 투수 변강득(NC), 장원준(경찰청), 박종훈(상무), 양훈(경찰청)이 자리했다.
NC 다이노스 변강득은 16경기에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변강득은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1군에서 힘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 복무 마지막 해 경찰청에서 23경기 등판 10승 6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장원준은 "경찰청에 있는 동안 배려와 응원을 해주신 경찰청 유승안 감독님과 코치님들게 감사드린다. 내년부터 롯데에 복귀하게 됐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승왕은 남부리그 상무 박종훈과 북부리그 경찰청 양훈의 몫이었다. 23경기 나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상무 박종훈은 "충성"이라고 우렁차게 외친 후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믿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서 뛰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 중인 양훈은 25경기 나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5.93의 기록을 남긴 양훈 역시 "경찰야구단에 입대했기에 이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변강득, 장원준, 박종훈, 양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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