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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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이일화, 폐경 소식에 "사형선고 받은 기분"

기사입력 2013.11.02 22:07

대중문화부 기자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일화가 폐경을 맞이하고 깊은 우울함을 느꼈다.

2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이일화가 폐경을 맞이해 괴로워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일화는 알 수 없는 우울함과 하숙생들 뒷바라지에 매일 힘들어했고 성동일은 그런 이일화를 위로하기 위해 온천 여행을 나섰지만 이일화의 기분을 풀어주지는 못했다.

집에 돌아온 성동일은 쓰레기(정우)를 불러 "온천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며 "너희 엄마한테 전화해봐라. 항상 너희 엄마랑 전화 붙잡고 살지 않느냐"며 "얼른 전화해서 무슨 일인지 네가 전화해서 물어봐라"라고 부추겼다.

집으로 전화한 쓰레기는 이일화의 폐경 소식을 전했다. 방에서 쉬고 있던 이일화는 성동일이 들어오자 "나 사형선고 받은 기분이다. 이제 나 여자 아니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아무리 부부는 나이 먹으면 의리로 산다고 하지만 이제 당신한테 내가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하소연했고 성동일은 "우리 나이에는 원래 의리로 사는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어 성동일은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며 "이렇게 의리로 사는 것도 나는 좋다. 나이가 먹으면서 받아 들인 건 받아 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일화를 위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일화, 성동일 ⓒ tvN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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