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우에하라 고지(보스턴)의 스파이크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우에하라의 스파이크화가 명예의 전당에 보관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발은 우에하라가 월드시리즈 전 경기에 신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하라의 스파이크와 함께 월드시리즈 MVP 데이비드 오티즈의 방망이, 4차전 결승타를 때려낸 죠니 곰스의 방망이도 명예의 전당에 기증됐다.
'닛칸스포츠'는 "세계의 우에하라가 되었다"며 그의 포스트시즌 활약을 전했다. 우에하라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만 7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우에하라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2세이브를 올렸다. 3차전에서는 끝내기 주루방해라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켜왔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2경기 12⅔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보스턴 선수들은 2일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수륙양용보트 24대가 준비됐다. 수륙양용보트가 준비된 이유가 있다. 우승 퍼레이드의 마지막 목적지가 찰스강이기 때문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