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삼성 우승 세리머니, 美 언론에도 소개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삼성 우승 세리머니가 미국 CBS에 소개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전했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7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에 성공했다. 

CBS스포츠는 특히 삼성 선수단의 우승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미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세리머니가 아니었다. 절제된 가운데 잘 짜맞춰진 세리머니였다"고 전했다. 삼성 선수단은 우승이 확정된 뒤 마운드 근처에 모여 미리 계획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 손을 들어 하늘을 찌르는 우승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삼성은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린 상황에서 3연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외야수 박한이가 MVP에 선정됐다. 박한이는 한국시리즈 7경기에 출전해 24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올렸다. 1차전에서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왼손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을 강행해 얻어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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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우승 세리머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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