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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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엄정화, 눈물의 수상 소감 "정말 받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3.11.01 22:29 / 기사수정 2013.11.02 01: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엄정화가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몽타주'의 엄정화가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부터 눈물을 글썽이며 무대 위에 오른 엄정화는 "감사합니다. 정말 받고 싶었어요. 다른 어떤 것 보다 정말 대종상 받고 싶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상을 타지 못하면 장을 지지겠다고 한 김상경씨 감사합니다. 동생이 상 받으면서 울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가족, 하늘에 계신 아빠께도 이 상을 바칩니다. 태웅아, 나 상받았다! 여기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40대도 당당하게 멋지게 깊은 연기 보여줄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싱글즈', '댄싱퀸' 등 많은 작품에서 호연을 펼쳤던 엄정화는 영화제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몽타주'를 통해 수상의 갈증을 풀게 됐다.

한편 엄정화 외에도 '7번방의 선물' 갈소원, '고령화가족' 윤여정, '공정사회' 장영남, '숨바꼭질' 문정희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 50회 대종상영화제는 총 5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등 총 21개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엄정화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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