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재능기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MBC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재능 기부를 하며 네팔 라디오방송국을 응원했다.
31일 MBC에 따르면 성시경은 11월2일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나마스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송국'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성시경은 직접 네팔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가 DJ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사정으로 불발돼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서 재능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따뜻한 말투로 무사히 내레이션을 마친 성시경은 재능 기부로 이번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네팔에 직접 가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해진 일정에 태풍 등 기상 이변으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내레이션으로라도 의미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나마스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송국'은 MBC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LG패션 라푸마(Lafuma)와 함께 네팔에 라디오 방송국 MBC(Mustang Broadcasting Community)를 건설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나라로 불리지만 아시아 최빈국이라는 오명 아래 인구의 3분의 1이 절대빈곤을 겪고 있는 네팔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송국'을 짓게 된 사람들의 700일 간의 우여곡절을 담는다.
11월 2일 오전 7시 3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성시경 재능기부 내레이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