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군면제 서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이 논란이 커지자 엑소 극성 팬들의 과거 행적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엑소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여러분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 엑소 오빠들 군 면제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엑소의 군 면제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 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 지금 엑소 팬클럽에서 서명받고 있어요. 우리 엑소 오빠들 군 면제 될 수 있게 서명 부탁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과거 엑소 극성 팬들의 왜곡된 팬심이 부른 만행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달 16일 미국 LA 컬버스튜디오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롤드컵)에 출전한 필리핀 미네스키 소속 게이머가 'Ex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자 엑소의 극성팬들은 직접 항의에 나선 적 있다.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롤드컵이라고 게임 대회하는데 거기 나오는 해외팀 원딜 아이디가 EXO네요. 롤드컵사이트 가서 10만명이 신고하면 아이디 바꿔준답니다. 다들 여기로 가서 신고부탁드려요. 무한RT 좀"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롤드컵'과 '엑소'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롤드컵은 6개 지역의 14개 팀이 출전해 총 상금 220만달러(한화 22억원)를 놓고 겨루는 큰 규모의 대회인 만큼 엑소팬들의 도넘은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많은 누리꾼들은 "엑소팬들의 과잉 반응", "국제적 망신"
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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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소 군면제 서명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