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배우 김성균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30일 공식 트위터에 "요즘 그렇게 잘 나간다면서요? 귀요미 (삼)천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극중 삼천포 역을 맡은 김성균의 모습으로, 그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입을 가린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부분의 모습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삼천포는 손가락을 벌린 채 입을 가리고 웃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삼천포는 현재는 경남 삼천포시(현재는 사천시) 출신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서울에 처음오게 된 학생이다. 그는 또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외모를 가졌지만, 마음은 여린 컴퓨터공학과 94학번 학생이다. 성나정(고아라 분)의 집에 하숙을 하며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친구들과 함께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삼천포 역시 성나정의 남편 후보 5명(쓰레기-정우 분, 칠봉이-유연석 분, 빙그레-바로 분, 해태-송호준 분) 중 1명으로 지난 26일 방송된 4회까지 아직 본명이 알려지지 않았다.
김성균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개봉한 '화이'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순수한 20살 청년인 삼천포 역할로 180도 연기 변신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90년대 복고 열풍을 불러온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드라마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리고 있으며, 성나정의 남편의 이름이 김재준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성균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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