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실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거뒀으나 순익 감소세를 멈추지 못했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9월 28일 끝난 분기의 순익이 75억달러(8조 원), 매출이 375억 달러(39조8천억 원)였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분기에 3천3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아이폰 5s와 5c 등 신제품 판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만대 늘어난 1천410만대였고, 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만대 줄어든 460만대였다. 이는 아이패드와 맥 신제품이 발표되기 전에 분기가 마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매출이 늘어났으나 순익이 줄어든 것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 5C 등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회계연도로 따질 경우 연간 순이익은 370억 달러로, 1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애플의 2013 회계연도는 지난 9월 28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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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플 실적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