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보수적인 아빠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앞뒤가 꽉 막혔다. 조선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아빠는 치마길이부터 힐 높이도 참견한다. 통금 시간이 9시다. 심지어 오빠에게도 그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조선시대 아빠는 "요즘 보면 애들이 저녁에 방황을 많이 하더라. 나는 그런 것을 싫어 한다. 딸이 걱정이 되서 그러는 거다"라고 통금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도 혹시 다른데 가서 공부를 안하고 놀고 있을까봐 통금 시간을 고집하는 거다. 통금 시간을 10시 반으로 늦추기에는 시기적으로 빠른 것 같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그의 아내는 "예전부터 그랬다. 나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외식도 싫어 한다. 무조건 하루 세끼 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민해경, 김준희, 민호, 종현, 온유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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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선시대 아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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