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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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삼성 배영수, 제구난조로 1⅓이닝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3.10.28 18:56 / 기사수정 2013.10.28 19:16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배영수가 제구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배영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1회부터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제구난조가 이어졌다. 배영수는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실패했다.

3번 김현수에게 연이어 볼 4개를 던져 볼넷을 내줬고, 후속타자 최준석에게도 볼 3개를 연이어 뿌렸다. 이후 스트라이크 한 개를 잡았지만 5구째를 통타당하면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 5번 오재일에게도 볼넷을 내준 배영수는 후속타자 6번 양의지에게 초구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했다.

배영수는 7번 손시헌을 2구째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힘겨운 1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9번 김재호와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가다 다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배영수는 차우찬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계속해서 제구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삼성에게는 배영수를 기다려 줄 여유가 없었다.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이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해 배영수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삼성에 2-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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