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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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연패' 황선홍 감독, 포항과 2년 재계약

기사입력 2013.10.28 00: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황선홍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황 감독과 2년 더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계약 조건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감독에 부임한 황 감독은 3년간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FA컵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3시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공격축구를 신봉하는 황 감독의 철학은 포항의 축구를 한층 더 진화시켰다. 특히 올 시즌에는 한층 더 빨라진 패스축구로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K리그 사상 첫 더블(K리그+FA컵 우승)에 도전한다.

눈부신 성과를 올린 황 감독에게 포항은 리그 정상급 대우를 약속하며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고 양측은 큰 이견 없이 합의에 이르렀다.

재계약을 마친 황 감독은 "나를 믿고 2년 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들과 함께 올 한해 좋은 내용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열정적인 포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앞으로 포항에서 더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황선홍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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