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훈 남상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결혼의 여신' 김지훈과 남상미의 아름다운 이별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5회에서는 강태욱(김지훈 분)의 배려 깊은 이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태욱은 송지혜(남상미 분)와 이혼 후 이혼에 후회 안 하냐는 질문에 "벌써 미치도록 후회하는 중"이라고 이야기하며 남편으로 마지막 점심을 함께하자고 했다.
마지막 식사 후 돌담길을 걷다가 집에 데려다 준다는 태욱의 뜻을 져버리고 뒤돌아 걷는 지혜의 등에 태욱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지혜가 뒤돌아 서자 태욱이 서있었고 두 사람은 눈물의 포옹을 뜨겁게 나눴다.
강태욱은 애틋한 눈물 포옹과 함께 "잘 살아. 너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잘 살아야 해"라며 앞날에 행복을 빌어주며 아내를 위해 이혼 결정하는 모습이 여심을 자극했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를 놓아 줄 수 밖에 없는 애절한 상황에 처한 강태욱에 빙의된 김지훈의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결혼의 여신' 마지막회는 2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지훈 남상미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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