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아이유가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 분홍신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작곡가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다.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나-bm7-cm7-cm6-f7sus4-f7 로 진행되고 'Here's us' 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다. 또한,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09년 넥타가 발매한 '히얼즈 어스'(Here's us)와 아이유 '분홍신'의 초반 도입부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아이유의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간에 세션들이 나오는 아이디어만 같고 코드나 음은 전혀 다르다는 거네", "아이유 공식입장 들으니 속이 시원하다", "아이유 해명해줘서 고맙다", "방시혁이나 김형석 같은 유명 작곡가들이 바보도 아니고 표절이면 밝혀졌겠지" 등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히얼즈 어스'(Here's us) 듣고 '분홍신' 영어버전인 줄 알았다", "아이유 요즘 구설수에 자꾸 오르네", "아이유 공식입장, 해명 아닌 사과를 듣고 싶다", "아직 표절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 듯"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공식입장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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