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윤지가 한주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질투 작전에 돌입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광박(이윤지 분)과 상남(한주완)이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광박은 상남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 잡기 위해 고민하다 미호(윤송이)를 만나 질투 작전을 써 보라는 충고를 들었고 곧바로 작전에 돌입했다.
상남과 함께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 광박은 전화 벨이 울리자 일부러 받지 않고 있다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상남은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었고 광박은 "자꾸 전화가 와서요. 나중에 전화하면 돼요"라고 이야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상남은 "누구한테 전화 왔는데 받지도 않냐"고 물었고 광박은 "예전에 소개팅 한 남자다. 그런데 자꾸 만나자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그 말에 상남은 "예전에 소개팅 한 남자랑 뭐 하러 연락을 해요?"라고 다그쳤고 광박은 "내가 연락 한 게 아니라 자꾸 연락이 온다. 내가 고기 좋아하는데 고기 사주겠다고 계속 연락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상남은 "그럼 그 남자 만나기로 했어요?"라고 물었고 광박은 "어쩔 수 없이 내일 만나기로 했어요. 저 앞 사거리 고깃집에서 일곱 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어떡하죠?"라고 말하며 상남의 눈치를 봤다.
광박은 계속해서 "나 어떡하죠?"라고 되물었고 애써 태연한 척 하던 상남은 "아줌마, 오늘 왜 이렇게 음식이 짜요. 물 좀 갖다 줘요"라고 버럭 화를 냈고 광박은 상남의 반응을 보며 질투 작전이 성공한 듯 하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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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윤지, 한주완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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