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애장품으로 소개한 만화책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무한도전' 정형돈의 애장품으로 알려진 '여자전쟁'은 성생활을 못하는 아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성과 신혼여행지에서 성불구가 된 부부의 이야기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방송 이후 관련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24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박인권 화백의 '여자전쟁'을 드라마로 제작하고 있다. 오래 전 박인권 화백과 판권 계약을 맺고 올 초 부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야왕'의 제작사이기도 한 베르디미디어는 이 작품을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10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완전 사전제작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만들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케이블채널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회를 하나로 묶어 50개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편집하되 노출 수위 조절에 따라 드라마 버전과 영화 버전의 두 가지로 제작할 계획이다.
베르디미디어의 윤영하 대표는 "이번 작품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라며 "방송권 판매와 캐릭터, 그리고 OST 등 각종 부가가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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