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오재일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25일 대구구장. 최준석을 대신해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오재일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과 맞섰다.
연장 13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오승환의 초구 직구를 작정한 듯 힘차게 받아쳤다. 제대로 걸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가며 스탠드에 꽂혔다. 스코어 2-1. 오재일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였다.
오승환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오재일의 홈런포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13회초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재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