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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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악마같은 김우빈, '개과천선'하는 모습 볼 수 있나

기사입력 2013.10.25 11:12 / 기사수정 2013.10.25 11:12

나유리 기자

▲상속자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드라마 '상속자들' 김우빈이 그야말로 악마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6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을 견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차은상(박신혜)에게 접근하는 최영도(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도는 제국고등학교에 전학 온 은상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김탄과 무슨 사이냐", "넌 오늘부터 내꺼다. 다른 말로 '셔틀'이라고 한다"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

또 김탄 덕분에 학교에서 '졸부'로 알려진 은상이, 자신이 자주가는 오토바이 매장에 치킨 배달을 하러 온 모습을 보자 "내 전화 번호를 저장하지 않으면, '졸부'가 왜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물어보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더욱이 마지막에 공개된 7회 예고편에서 영도가 명수(박형식)에게 "나 지금 차은상 생각하고 있다. 내가 왜 '졸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생각하는 중"이라는 대사를 해, 지금까지는 계획적으로 은상에게 접근한 영도가 앞으로는 진심으로 김탄과 삼각관계를 이루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속자들'에서 최영도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우빈은 '상속자들'을 통해 악마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올백으로 넘긴 헤어스타일 역시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외모를 한껏 살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칫 잘못 소화하면 '오글'거릴 수 있는 김은숙 작가표 대사를 누구보다 감칠나게 소화해 껄렁대면서도 깊이 있는 최영도의 캐릭터에 광을 내는 일등 공신이다.

물론 위험 요소는 따른다. 1회부터 제국고 내 최하위 서열인 사회배려자 전형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종종 등장해 자칫 '일진 미화'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

지독할만큼 사악해 보이지만, 아버지의 복잡한 여자 관계와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 그리고 과거의 절친 김탄과의 관계 등 최영도가 차은상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가도 앞으로 '상속자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상속자들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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