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성과 황정음이 '폭풍의 언덕' 결말대로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10회에서는 조민혁(지성 분)이 '폭풍의 언덕' 줄거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민혁은 강유정(황정음)을 집으로 불러들여 집안일을 하게 했다. 강유정은 별로 할 일이 없자 조민혁에게 다음날부터는 원래대로 레스토랑에서 일하겠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조민혁은 강유정을 더 곁에 두기 위해 책 '폭풍의 언덕'을 건네며 줄거리를 써놓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폭풍의 언덕'은 앞서 신세연(이다희)이 조민혁에게 "사랑으로 시작한 복수가 어떻게 끝나는지 한 번 읽어봐"라고 하며 건넨 책.
이후 잠들었다가 깬 조민혁은 강유정이 써 놓은 줄거리를 보면서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폭풍의 언덕' 결말은 복수를 한 사람과 그 복수를 당한 사람이 모두 죽는 비극적인 내용이었다. 이에 조민혁과 강유정이 '폭풍의 언덕' 결말대로 새드엔딩을 맞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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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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