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한국 영화계, 학연·지연 배제된 곳…자부심"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최민식이 "한국 영화계의 자정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배우 최민식, 임수정, 류승룡, 문정희, 조정석, 김고은 등이 지난해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저는 우리 영화 인들을 믿고 있다. 충분히 자정 능력이 있다"고 운을 뗀 최민식은 "무언가 불합리한 점이 발견 됐을 때, 서로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조직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선배 배우로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 영화계는 유일하게 학연, 지연 이런 것이 배제된, 그야말로 능력 위주의 사람들이 모여서 작업을 한다고 항상 자부하고 있다"며 "그런 건강성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며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믿고 있다. 많이 좋아질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이 진행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으로 제 33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현재 프랑스 뤽 베송 감독과 함께 '루시'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 34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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