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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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루시퍼 같은 신고식 마쳤다… 김우빈과 '날선 대립'

기사입력 2013.10.24 13:33 / 기사수정 2013.10.24 13:33

김영진 기자


▲ 이민호 루시퍼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상속자들' 이민호가 '루시퍼' 같은 복귀 신고를 마쳤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5회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미국에서의 유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탄(이민호 분)이 3년 만에 제국고로 돌아왔다.

등교날 아침, 탄이 학교에 도착하자 탄의 깜짝 등장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몰려왔다. 이때 옥상 위에서 그런 탄의 모습을 쳐다보던 이효신(강하늘)이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라고 읊조리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탄은 자신을 보고 몰려드는 학생들 사이로 익숙한 얼굴들을 둘러보며 시선을 맞췄다. 이어 자신을 쳐다보는 이보나(크리스탈)와 유라헬(김지원), 윤찬영(강민혁)을 차례로 둘러보며 "오랜만이다? 그렇게 안 쳐다봐도 우리 약혼한 거 모르는 사람 여기 없어. 내 구 여친의 현 남친, 넌 뭐냐? 직원 우대?"라고 냉소적인 첫인사를 건넸다.

무엇보다 몰려있던 아이들 사이를 가르고 등장한 영도와 그런 영도를 차갑게 응시하는 탄은 고요한 침묵 속에서 마주선 채 날선 대립을 펼쳤다.

서늘한 눈빛으로 영도를 쳐다보던 탄이 "보고 싶었다, 친구?"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반전 면모를 그려내자, 영도 또한 웃을 듯 말 듯 서늘한 표정으로 "어서 와라"라고 대응했다. 이에 탄이 "긴장 풀어, 당장은 어떻게 안 해"라고 말하자 영도는 "인사만 하자. 애들 놀라"라고 받아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순간 대치하고 있는 탄과 영도 사이로 갓 전학 온 차은상(박신혜)이 걸어 들어왔고, 영문을 모르겠는 얼굴로 마주서있는 탄과 영도를 번갈아 쳐다보는 차은상의 모습이 담겨졌다. 차은상을 사이에 두고 펼쳐질 김탄과 최영도의 소리 없는 전쟁을 예감케했다.

또한 윤손하와 최원영은 뜨겁고 진한 키스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바에서 제국그룹사장 김원(최진혁)과 한잔하고 있던 비서실장 재호(최원영)에게 에스더(윤손하)의 예비 남편이자 호텔 제우스 대표 최동욱(최진호)이 합석을 제안했다.

함께 얘기를 나누던 가운데, 재호는 동욱의 비아냥에 일침을 놓은 후 아들의 전화를 핑계로 밖으로 나갔고, 에스더 또한 재호를 뒤따라 나왔다. 이후 에스더가 재호에게 "최대표, 보다시피 신사는 아니야. 미안"이라고 건조하게 사과를 했다. 순간 재호가 "나도"라며 에스더에게 진한 키스를 건넸다. 두 사람이 야하면서도 격정적인 깜짝 키스를 선보이면서, 숨겨진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상속자들' 5회 방송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은상에게 "이곳엔 철저한 계급이 존재해"라고 말하는 찬영과 탄에게"나 아는 척 안 해주면 안 될까?"라고 부탁하는 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영도가 탄에게 "내 입에서 '첩 자식 주제에'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떠날 기회"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탄은 "사이좋긴 글렀네"라고 싸늘하게 말하는 모습이 교차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상속자들' 6회 분은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루시퍼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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