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김명성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공개했다.
앞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투수 11명으로 시리즈를 운영했던 두산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최주환을 제외하고, 김명성을 엔트리에 넣었다.
정규시즌 후 넥센과의 5차전과 LG와의 4차전을 치르며 지친 투수진에 힘을 더한다는 의미다. 최주환과 김명성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에는 변화가 없다.
자율훈련이 열린 22일 잠실구장에서 김진욱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변화를 줄 계획이었는데, 점찍어둔 선수가 타구에 손을 맞았다. 운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며 엔트리 변화를 고려한 것에 대해 “세 번을 먼저 이겨야 하는 것과 4승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다르다. 앞선 시리즈와 투수진 운용이 달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두산이 추가한 카드는 김명성이었다. 그는 올시즌 1군에서 8경기 등판, 11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으며,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10.31의 기록을 남겼다. 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일본 휘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 김명성은 22일 라쿠텐과의 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나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김명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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