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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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2골' 첼시, 살케에 3-0 완승 '조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3.10.23 06: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오랜만에 골잡이 본능을 과시했다.

토레스가 활약한 첼시는 23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살케04를 3-0으로 눌렀다.

이날 수훈갑은 단연 토레스였다. 당초 토레스의 선발 기용을 예고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에 토레스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토레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혼자서 두 골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E조 선두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첫 패배를 기록한 살케는 2승 1패가 되면서 첼시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5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바노비치의 머리를 거쳐 토레스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되면서 첼시가 앞서 가기 시작했다. 이후 살케에게 반격을 허용하던 첼시는 후반 23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잘 지켜가던 후반 42분엔 에당 아자르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첼시는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첼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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