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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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이상윤에 처음으로 고백 '눈물'

기사입력 2013.10.22 22:4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이상윤에게 처음으로 고백을 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2회에서는 유정(문근영 분)이 광해군(이상윤)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이육도(박건형)의 도움을 받아 분원에서 탈출한 뒤 광해군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오랜만에 만난 유정과 광해군은 서로 안부를 물어보며 그간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유정은 다시 분원으로 돌아가 광해군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광해군은 "전장에 나갈 때마다 널 만나기 위해 널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만났으니 널 보내줄 수 없다. 여기 남아 내게 힘이 되어 다오"라면서 유정을 붙잡았다.

유정은 "저 또한 저하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 저하를 보고 단 한순간도 심장이 뛰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것이 죄임을 알고 있었다. 제가 어찌 저하를 마음에 품을 수 있겠느냐"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광해군은 유정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유정은 "마마께서 선물해주신 공방에서 그릇 빚으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광해군을 설득한 뒤 다른 분원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분원에 가야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광해군은 더 이상 유정을 붙잡지 않고 보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문근영, 이상윤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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