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물건을 못 버리게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물건을 도통 버리지 않는다. 포도박스며 3년째 쓰지 않는 면도기 등 20년째 고장난 수족관도 버리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쓰레기 수집 남편은 버리지 않은 포도박스에 대해 "농장 주인이 부인과 이름이 같다. 신기해서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거다. 영수증은 몇 년 후에 보면 다 생각나지 않느냐"라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버리지 않았던 물건들을 공개했다. 그 물건들 속에는 다 쓴 샴푸통, 노트, 빈 포도박스 등이 있었고, 아내는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2AM, 홍수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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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쓰레기 남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