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상윤이 전쟁 중에 세자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1회에서는 광해군(이상윤 분)이 세자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정보석)는 왜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절부절못하며 궐을 떠나 피난을 가겠다고 파천을 선언했다.
파천 준비에 급급한 선조는 대신들이 세자 책봉 문제를 꺼내자 평소에는 그토록 싫어했으면서 바로 세자를 광해군으로 결정했다.
선조는 "학문을 좋아하며 어진 성품을 지닌 광해군을 이 나라의 세자로 세우고자 한다. 광해군을 조선의 세자로 책봉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해군과 임해군(이광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조는 자신이 세자로 지목한 광해군에게 "세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거라"는 말을 전한 뒤 바로 편전을 박차고 나갔다.
마침내 세자가 된 광해군은 앞으로 세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반면에 임해군은 동생 광해군이 세자 자리에 오르자 절망하며 광해군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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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이상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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