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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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류현진, 관중석 향해 공 던져주고 유유히 퇴장 [동영상]

기사입력 2013.10.21 04:33 / 기사수정 2013.10.21 04:35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LA 다저스)이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져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유투브 홈페이지는 'Hyun-Jin Ryu Tosses Me a Ball'이라는 제목으로 30초 가량의 짤막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즌 중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속에서 류현진은 훈련 중 몸을 풀다가 관중석의 한 남자에게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잡아 던져준 뒤 다시 뒤돌아 유유히 그라운드를 걸어가고 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은 자신의 글러브로 공을 전달받은 뒤 류현진을 향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2패에 빠진 팀을 구원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다저스가 6차전에서 패배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7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류현진은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놓치게 됐다.

올 시즌 류현진은 30경기에 선발 출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동영상 ⓒ 유투브 LA다저스 홈페이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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