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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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행' 두산 김진욱 감독 "선수들 투혼이 만든 결과"

기사입력 2013.10.20 17:40 / 기사수정 2013.10.20 17: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투혼이 만들어 낸 결과다.”

승장 두산 김진욱 감독이 감격스러운 한국시리즈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유희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을 달성하며 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정말 투혼을 발휘해 이겼다. 동점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이기고자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의자에 앉을 때 등 작은 몸짓에서 지친 티가 많이 난다. 그럼에도 정신력으로 버텨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24일부터, 8년 전 4연패를 안겼던 삼성과 한국시리즈 치른다. 김진욱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게 사실이지만, 잘 극복해내고 있다. 또 안 좋은 상황에서도 잘 해냈 듯 마지막까지 두산 베어스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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