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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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LG 김기태 감독 "총력전 4차전, 류제국 등판은 없다"

기사입력 2013.10.20 13:27 / 기사수정 2013.10.20 15:12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4차전에서 류제국의 등판은 없다."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투수 류제국의 등판은 없다고 못 박았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 패배 뒤 2차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9일 3차전에서 3회에만 3개의 수비실책을 범하고 9회초 승부를 뒤집을 수 있던 마지막 공격에서도 주자들이 홈에서만 2번이나 아웃되는 등 아쉬움을 남기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4차전에서 뛸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총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4차전에서 류제국의 등판은 없다"고 얘기했다. LG가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5차전에는 류제국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류제국 본인이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부상 위험이 있어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또 전날 나왔던 수비 실책에 대해서는 "실수가 있을 것 같아 걱정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19일 3차전에서 5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내야수들을 불러모았다.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그만큼 긴장됐던 상황이었음을 다시 한 번 돌이켰다.

한편 LG는 이날 2차전 선발로 나섰던 레다메스 리즈와 1차전 선발이었던 류제국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반드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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