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한경일이 '히든싱어2'에 등장했다.
한경일은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다.
이날 펼쳐진 2라운드는 신승훈의 첫 댄스곡인 3집 수록곡 '처음 그 느낌처럼'으로 펼쳐졌다. 이어 모창 능력자들의 얼굴이 모두 공개됐고 4번에 있던 참가자는 단연 눈에 띄었다. MC 전현무는 "Mnet '슈퍼스타K5'에 나왔던 분과 비슷하다"고 말했고, 객석은 술렁거렸다.
이어 3라운드는 1990년 신승훈의 데뷔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꾸며졌다. 3번 칸에 있던 의문의 참가자는 '보이지 않는 신승훈' 한경일이었다. "어릴 적부터 신승훈을 존경했고, 가수 데뷔 후 보고 싶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다"라고 밝혔다.
한경일은 ""슈퍼위크 2차까지 갔는데 다시 한 번 노래로 인사드리고 싶었고,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고 신승훈은 "모든 걸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다"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한경일은 "동요도 안 외우고 신승훈 노래를 불렀다. 초등학생이 들어도 신승훈의 노래는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한경일은 100표 중 총 44표를 얻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히든싱어2'는 유명가수들과 이들의 모창을 하는 일반인들이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에 뒤지지 않은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히든싱어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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