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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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김성균-손호준, 버리지 못한 촌티 '비스킷만 40개 주문'

기사입력 2013.10.19 22:00

대중문화부 기자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삼천포와 해태가 처음 미팅을 나갔다 굴욕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2화에서는 삼천포(김성균 분)와 해태(손호준)가 숙대 여학생들과 과팅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과팅 장소에 늦게 도착한 두 사람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받아 들었다. 최수종이 적힌 종이를 받은 해태는 하희라가 적힌 쪽지를 받은 여학생이 호명되자 예쁜 얼굴의 파트너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두환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받은 삼천포는 자신의 파트너 이순자를 보고 울상이 되었다. 파트너와 나가려는 해태를 붙잡은 삼천포는 "책 빌려주겠다. 제발 친구 살리는 셈 치고 같이 나가자"며 애원했다.

파트너들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에 간 네 사람은 이야기를 시작했고 삼천포와 해태는 잠실과 반포가 집이라는 여학생들을 보고 "어떻게 집이 서울 일 수가 있느냐"며 신기해했다.

이어 해태는 "뭐를 좀 먹자. 우리는 돈 밖에 없어서 우리가 사겠다. 먹고 싶은 거 다 말해라"라며 큰소리를 쳤고 여학생들은 징거버거와 콜라, 코울슬로와 후렌치 후라이를 주문했다.

익숙하지 않은 음식 이름에 멘붕 상태가 된 두 사람은 카운터에서 주문 하지 못하고 망설였고 해태는 "내가 돈을 낼 테니 네가 음식을 주문하라"며 삼천포를 꼬드겼다.

삼천포가 겨우 주문을 마쳤을 때 여학생들은 "비스킷도 먹고 싶다"고 말했고 삼천포는 "그럼 한 사람에 다섯 개씩 스무 개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그 말을 들은 해태는 "어떻게 쪼잔 하게 다섯 개씩만 먹냐. 한 사람 앞에 열 개씩 먹게 40개 주세요"라고 외쳤고 비스킷을 한 번도 먹지 못한 두 사람은 촌티를 내며 산처럼 쌓인 비스킷을 앞에 두고 굴욕을 맛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응답하라 1994 ⓒ tvN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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