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해숙과 오현경이 조성하를 구박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민중(조성하)가 시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민중은 수박이 백화점에서 아이들 옷을 산 것을 보고 "우리 이럴 형편 아니다. 애들이 얼마나 금방 크는데 옷을 이렇게 많이 샀냐. 비싼 유모차도 잘 쓰지도 않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박은 "우리 애가 유치원에서 기죽는 거 싫다. 그리고 유모차도 얼마나 잘 쓰고 다니는데 그러냐"며 화를 냈다.
이어 수박은 민중이 씻으러 간 사이 지식(노주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민중이 생활비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돈이 생겼는데 나는 안 주고 너네 아빠한테만 돈을 보낼 수 있냐"고 언성을 높였다.
민중은 "말 안하고 보내드린건 그렇지만 너네 아빠가 뭐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수박은 "그럼 너네 아빠지 우리 아빠냐. 애들 사주는 돈은 아깝고 집에 생활비 보낼 돈은 있는 거냐"고 따졌다.
또 수박은 "나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야. 마사지 받을 돈도 없어서 마사지도 못 받고 홈쇼핑은 쳐다도 안 봤는데 홈쇼핑도 해. 나한테 줄 돈은 없어?"라며 민중을 몰아붙였다.
민중과 수박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온 앙금(김해숙)또한 "여자랑 싸우면서 한 마디 물러서는 법이 없냐. 자네만 안 들어왔을 땐 우리 집이 조용했다"며 민중을 구박했고 앙금의 꾸중에 민중은 주눅이 들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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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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