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하늘이 짠물 심사평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하늘은 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5' 심사위원 및 제작진 간담회에서 "심사위원 중 점수를 가장 짜게 부여해 어머니께 혼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늘은 생방송에 돌입하자 참가자들에게 날이 선 심사평을 건네며, 독설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부여한 그의 점수는 90점이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하늘은 "예선 때는 용기를 북돋아줬다. 하루만 준비하고 무대를 펼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프로 가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첫 생방송은 한 달이라는 준비시간이 있었고 이는 충분하다고 느꼈기에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그런데 실망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하늘은 "2차 생방송에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가 후해졌다. 그럼에도 박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내 나름대로의 심사 기준을 확립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제작자의 마인드로 심사를 하고자했고, 과연 언더그라운드의 제작자로서도 시간을 투자해서 결실을 얻을 수 있을까' 등의 기준을 나름 세워놓았다. 제작자의 관점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점수가 높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하늘은 "3차 생방송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심사위원 슈퍼세이브 제도를 통해 탈락자 후보 중 한 팀이 구제를 받게 된다. 현재 플랜비와 김민지 중 한 팀이 '국민의 선택' 투표로 구제를 받는 가운데 TOP6 멤버로 합류할 최종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슈퍼스타K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하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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