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김우빈이 이민호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는 최영도(김우빈 분)가 미국에서 돌아오는 유라헬(김지원)을 데리러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날 최영도는 유라헬을 보자 "혼자서 못 오는 거냐. 비행기 시간 바꿨다고 지네 엄마에게 입 놀린게 누군데? 이렇게 유난 떨면서 들어와야 하냐"라고 따졌고, 라헬은 "너 마중 나왔다고 엄마에게 한번더 입 놀려 주겠다. 짐이나 밀어라"라며 짜증을 부렸다.
이어 라헬과 영도는 집으로 가는 내내 차에 음악을 트는 문제로 티격태격했고, 라헬은 "궁금해 죽겠나 본데, 탄이는 잘 지내고 있다. 네 안부도 묻더라. 여전히 못되 처먹었고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 했다.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노릇 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빈정 거렸다.
이에 영도는 "차 세워라. 혹시 이런 생각은 안드냐. 호랑이는 왜 호랑이 굴에 없을까? 어쩌면 호랑이가 아니였던 게 아니였을까? 그래서 그게 들켜 버릴까봐 도망쳐 버린 것은 아닐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차에서 내렸고 한참을 거리에서 서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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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우빈 김지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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