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8:57
연예

정석원-소속사, 전속 계약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

기사입력 2013.10.18 00:40 / 기사수정 2013.10.18 00: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석원과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관련해 분쟁에 휩싸였다.

17일 스포츠조선은 연예 관계자를 인용해 "정석원이 소속사와쪽에 계약관계를 끝내자는 문자 메시지만 보낸 채 연락을 끊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영화 '연평해전'의 진행도 더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평해전'은 "배급사 변경으로 인한 촬영 지연은 있지만, 정석원의 촬영장 이탈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 2007년부터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와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3년 8개월이라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소속사 대표와 정석원의 측근을 인용해 "계약해지 요구가 황당하다(소속사 측)", "연락 두절과 활동중단은 사실이 아니다. (정석원 측근)"라는 입장으로 팽팽하고 맞서고 있다. 또한 정석원은 전속 계약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에 보낸 상태다.

전속 계약과 관련한 문제는 쉽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소속사는 지난 16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산하 상벌윤리조정위원회에 정석원과의 갈등을 대해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원과의 계약 기간이 3년 이상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계약 해지를 요구한 상황에서 소속사는 강경한 대응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벌위의 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연매협 산하 소속사를 중심으로 정석원과 같은 작품의 출연을 보이콧하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전속 계약과 관련해 정석원과 소속사가 팽팽한 대립으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속사와 정석원의 측근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석원은 2007년 KBS TV소설 '아름다운 시절'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해운대 연인들', 영화 '사물의 비밀',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6월 가수 백지영과 2년 6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석원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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