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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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신연식 감독 "배드신, 봉만대 감독에게 과외 받아"

기사입력 2013.10.17 18:00 / 기사수정 2013.10.17 18:09

나유리 기자

▲배우는 배우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는 배우다' 신연식 감독이 배드신 연출의 비결로 봉만대 감독의 과외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과 신연식 감독은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준도 처음이었겠지만, 저도 배드신 연출이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운을 뗀 신연식 감독은 "봉만대 감독님의 과외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서너번 (배드신 촬영) 했더니 다음에는 굉장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몇 편 더 하면 다른 감독님들께 과외 해드릴 수 있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 감독은 또 극중 등장하는 이준의 세 번의 배드신과 관련해 "첫번째 배드신은 오영(이준 분)이 무시당했던 여배우와의 장면이다. 이는 배우들의 위치를 계급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오영이 망가지기 시작한 계기이기도 하다. 두번째 배드신은 오영의 미래의 모습과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고, 세번째 배드신은 오영이 몰락하는 과정에서 내용적으로 필요해 넣은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배우와 명과 암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극중 이준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사는 배우 '오영'을 연기했다. 10월 2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배우는 배우다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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