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태풍 위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태풍 위파로 인해 일본 간토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일본 기상당국이 26호 태풍 위파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표한 가운데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간토 지역에서는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HK는 오도쿄에서 120Km 떨어진 이즈오섬에서 강이 범람하고 주택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태풍 길목에 위치한 이즈제도 오시마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3채가 떠내려갔고, 지바현 등에서는 주민 피란 지시 또는 권고가 잇따랐다.
특히 위파는 이날 정오를 전후로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을 지날 전망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단지 안의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보의 수위가 빗물에 높아지자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뒤 보 안의 물 40t을 방류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일본 태풍 위파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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