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류현진(LA 다저스)과의 대결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꺾고 2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올렸다.
류현진의 맞상대로 나온 웨인라이트 역시 7이닝 2실점(6피안타 5탈삼진)으로 분전했지만 4안타에 그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웨인라이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는 게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면서 "실투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 점이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기사에서는 웨인라이트가 '류현진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이며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6일 오전 9시 7분 NLCS 4차전을 가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아담 웨인라이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