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강호동이 석주일의 농구 후계자로 낙점됐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8회에서는 예체능 농구단과 연고전 레전드팀의 농구 첫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경기 시작 20초만에 반칙이 잇달아 선언되는 등 불꽃 신경전은 물론 육탄전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와 함께 연세대 무적함대를 이끌었던 석주일이 강호동에게 "똥개가 되라"라고 말해 도대체 무슨 일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발언은 연고전 레전드팀의 활동 당시에 대한 언급과 당시 우후죽순 쏟아졌던 별명에 대해 털어놓는 데에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물고 뜯는 것을 잘해 똥개였다"는 석주일이 돌연 강호동에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이는 앞서 강호동을 향해 "씨름선수가 저렇게 힘 좋은지 몰랐다"는 석주일이 지치지 않은 체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강호동에게 남다른 관심을 표현한 것.
이에 "똥개로 만들겠다고?"라고 말하며 반색하는 강호동에게 석주일은 "오늘 이후로 술 끊어라"라는 엄포와 "식사는 하루 2끼"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임무를 부여했다.
박진영 역시 "예체능 농구단의 강드맨(강호동+데니스 로드맨)이 되라"며 "데니스 로드맨은 최고의 농구 선수다"라는 감언이설로 예체능의 똥개로 강호동을 낙점 지었다 .
과연 석주일의 농구 후계자로 낙점된 강호동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1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 석주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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