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곰 물리친 남성 ⓒ 허핑턴포스트 ☞원본 기사 보러가기 (클릭)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흑곰을 물리친 남성이 등장했다.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곰의 혀를 잡아당겨 살아남은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뉴브런즈위주에 사는 '질 시르'는 산책하던 중 나무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흑곰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흑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넘어지면서 본능적으로 손을 뻗었고 곰의 혀를 움켜잡았다.
질 시르는 "내가 눈을 떴을 때 곰이 내 위에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며 "내 얼굴 위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고 혀를 놓아주지 않자 발톱으로 공격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곰의 혀를 붙들고 고함치자 곰이 자신의 혀를 깨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와 무릎에 상처를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흑곰 물리친 남성 ⓒ 허핑턴포스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