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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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류현진 7이닝 무실점' LAD, STL 꺾고 2패 뒤 1승

기사입력 2013.10.15 12:02 / 기사수정 2013.10.15 12:06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2패 뒤 1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각각 나선 1,2차전을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다저스는 4회말 2번 마크 엘리스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핸리 라미레즈의 우익수 뜬공 때 엘리스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4번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우전 2루타가 이어지며 3루에 있던 엘리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냈다. 이후 5번 안드레 이디어의 2루 땅볼 때 2루에 있던 곤살레스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야시엘 푸이그의 큼지막한 우전 3루타가 터지면서 곤살레스까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쐐기점은 8회말에 나왔다. 다저스는 1사 뒤 칼 크로포드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마크 엘리스가 바뀐 투수 세스 마네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뽑아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핸리 라미레즈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크로포드가 홈으로 쇄도, 세이프하면서 3점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8회 브라이언 윌슨(1이닝 무실점)과 켄리 젠슨(1이닝 무실점)을 마운드에 올려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1번부터 4번 타순에 있는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 핸리 라미레즈, 애드리언 곤살레스 등이 나란히 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7이닝 2실점(6피안타 5탈삼진)으로 분전했지만 4안타에 그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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