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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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5차전 MVP 최준석 “평생 잊지 못할 홈런”

기사입력 2013.10.14 23:52 / 기사수정 2013.10.14 23: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홈런은 늘 짜릿하다.”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3회 연장 끝에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벤치에 머무르던 최준석은 3-3 동점이던 연장 13회초 이종욱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최준석은 상대 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의 결승타가 된 이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6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경기 후 최준석은 “타석에 들어갔을 때 살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볼카운트가 유리해지고 나서 크게 친다는 생각은 안했다. 직구를 던질 것 같아 노렸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긴장하면서도 즐길 수 있으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홈런은 치는 순간마다 다 짜릿하다. 이날 홈런은 내 평생, 야구를 하면서 잊지 못할 홈런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16일부터 잠실 라이벌 LG와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른다. 최준석은 이와 관련해 “힘들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주할 게 아니라 경기마다 죽을 각오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최준석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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