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연 엄친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카라 한승연이 미국 명문고 출신임이 밝혀지면서 '엄친딸' 여자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승연은 최근 진행된 KBS2 '1대 100' 녹화에서 퀴즈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히며 명문고 출신의 엄친딸임을 고백했다.
한승연은 "뉴저지에서 랭킹 높은 국립학교 테너플라이 하이스쿨을 다녔다"며 "학교에 다니다가 오디션에 합격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학창시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전교 1등도 해본 적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원더걸스 예은도 학창시절 상위 1% 성적표를 당당히 공개해 엄친딸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예은은 지난 3월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원더걸스의 멤버로서 활동을 하며 빡빡한 스케줄 중에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은은 원더걸스가 한창 'Tell me'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도 차 안에서 책을 놓지 않고 이동 중에도 수능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경희대 예술학부 포스트모던 음악과 08학번으로 재학 중인 예은은 과거 한 방송에서 "편하게 모자도 쓰고 다니고 과점퍼를 입고 학교에 다닌다"며 캠퍼스 생활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 김소정도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카이스트 재학 중이라는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K'에 출연하면서 휴학계를 냈던 김소정은 지난 2011년 9월 복학해, 지난해 2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김소정은 가수의 꿈을 잃지 않기 위해 서울과 대전의 학교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도 '수'로 도배된 성적표를 공개해 엄친딸에 등극한 적이 있다.
미료는 지난 2011년 KBS 설특집 '아이돌 브레인 대격돌'에 출연해 "반에서 1등은 물론 전교 1등도 해봤다"고 밝혔다.
중학교 때 순천 시립 영재반 출신이라고 밝힌 미료는 "공부는 사교육보다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소신 있게 답해 1등다운 면모를 보였다.
미료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최강 브레인으로 뽑혀 모교인 용담초등학교에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news.com
[사진 = 한승연 엄친딸 ⓒ 엑스포츠뉴스 DB, 에스마일컴퍼니,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