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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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공형진 "나는 곽정환 PD의 페르소나"

기사입력 2013.10.14 15: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공형진이 곽정환 PD와의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공형진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곽정환 PD와 '추노', '도망자'에 이어 '빠스껫 볼'까지 함께 하게 됐다. 감히 곽 PD의 페르소나라고 주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곽 PD는 작업에 있어선 철두철미하다. 출연 제의도 내가 처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분들과 함께 보다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그 기회에 부응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내게 주어지는 역할이 복합적인 면모를 지녔기에 압박감은 더하다. 항상 도전하는 입장에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인 연기자들이 이번에 대거 캐스팅됐는데 우려스러운 가운데에도, 폭발력을 분출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호흡을 맞춰 주고 있고, 곽 PD가 신인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있고, 파급효과가 크게 일어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형진은 남대문 도박 농구판의 판주인 공윤배 역으로 출연한다. 공윤배는 낮에는 건달패의 자전차 보관소를 관리해주고, 밤에는 도박 농구판을 여는 길바닥 출신 잡놈이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공형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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